유아 분리불안 어린이집 우는아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아 분리불안에 대하여 정리해보려 합니다. 특히나 어린이집을 보내는 부모님들 중에 대부분의 분들이 이런 이슈로 궁금한 부분이 많으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어린이집을 보낼 때 특히나 유아 분리불안이 심해지는데요.

 

어린이집에 보낼 때 한숨부터 나실까요? 
내 아이를 떠올리면 마냥 웃음이 나지만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한숨부터 나오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계속해서 우는 등 우리 엄마아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보통은 2주 정도 이러한 증상을 보이며 그 이후로는 잘 적응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이후에도 울음이 심하고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유아 분리불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체크해야할 사항은

 

부모는 아픈 마음에 포기하고 내년에 다시 어린이집에 보내볼까 생각을 할 수 있지만 포기가 꼭 정답은 아닙니다.

포기가 답은 아니다.

한 달가량 아이가 불안함을 보인다면 가볍게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아직 어린 우리 아이는 부모처럼 애착 관계가 있는 사람과 떨어지는 것에 대하여 굉장히 두려워합니다. 보통 이러한 경우에는 부모가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서에 이상이 미칠까 걱정

통계상으로 보면 전체 아동의 4% 정도가 유아 분리불안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불안해하기 때문에 정서가 안정되지 못하며 더 나아가 신체의 이상 반응까지도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으로는 식은땀을 흘리거나, 눈이 크게 확장되며, 기침, 구역질 등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는 계속해서 울기 때문에 목은 다 쉬어버리고 머리는 땀으로 젖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을 처음 겪는 부모님들은 당황하여 아이의 페이스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하여 더욱 불안함을 느끼게 되며 부모가 옆에서 같이 불안해한다면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집에서 출발을 할 때에 아이가 불안해하더라도 부모는 차분하게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어야 합니다. 마음이 아프다고 미련을 보여주는 행동을 하신다면 아리 아이가 더욱 불안해 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내용이 냉정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약간은 냉정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딱 돌아설 수 있어야 합니다. 혹시나 떨어질 때만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축쳐져 우울하거나 자꾸 아이가 눈치를 보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유아 분리불안 외의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이럴 때는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제대로 체크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병원을 간다는 것을 꼭 안 좋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여럿 있으신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으며 내 아이를 더욱 전문가의 시각으로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위 사항에 해당이 된다면 꼭 체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칭찬과 자존감을 높여주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자주 칭찬을 해주고 혼자서도 잘 다녀오니 기분이 좋다고 표현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준다면 다음에는 아이가 혼자서도 잘 다녀올 수 있게 되는데요. 계속하여 아이가 불안해하고, 아이에게  '잘 할 수 있지?'라는 식으로 묻게 된다면 아이도 그 질문에 덩달아 불안해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행동 패턴을 아는 아이

아직은 어리지만 아이가 자신이 어떻게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자신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행동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그렇기에 자녀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담담하게 확고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제대로 선을 그을 때에 유아 분리불안의 증상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처음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뒤돌아 아이를 바라보며 가슴 아파한 경험들이 분명히 있을거에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울면서 이야기하는 그 목소리는 부모의 마음에 오래 남는데 그렇다 해서 감싸기만 한다면 아이는 성장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부모는 꼭 유념해야 합니다. :)

오늘 유아 분리불안에 대하여 정리를 해 보았는데 위 내용들을 다시한번 차근히 읽어보신 후 우리 아이에게 오늘 하루도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