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만석공원 아기랑 갈만한 곳 피크닉 주차장 가격 돗자리 필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 아기랑 갈만한 곳 중 한 곳인 수원 만석공원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수원 만석공원은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굉장히 유명한 명소 중에 한 곳인데, 이곳이 벚꽃이 필 때도 물론 이쁘지만 데이트코스 그리고 아기랑 갈만한 곳으로도 추천드려요. 피크닉 하실 분들께 완전 딱인 명소랍니다 :)

딸아이와 산책을 다녀왔는데요 위에 사진 보시다시피 걷는 도로가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도 잘 걸어요. 아이가 많이 어린 영유아여도 도로가 잘되어있어서 유모차를 이용해서 다니기도 굉장히 좋습니다.

만석공원 주차장

만석공원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으로 만석공원 주변으로 5곳이 있습니다.

다녀와보니 어떤 주차장이 주차하기 좋은 그런 곳은 없으며 부대 시설을 이용할 시에는 부대시설에서 가까운 장소로 주차하는 게 아무래도 효율이 좋은 것 같아요. 만석공원을 지도에서 검색해보면 원하는 장소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위치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만석공원 주차장
시간요금	9시간초과, 일일주차요금
1000원 / 3시간 이내	5,000원
2000원 / 3시간초과 6시간 이내
3000원 / 6시간초과 9시간 이내

* 경차, 저공해 50% 감면

만석공원 만석거 일왕저수지

만석거는 일제강점기 때 일왕저수지로 이름이 바뀌면서 한동안 사용해 오다가 최근에 "만석거"라는 본래 명칭을 되찾았습니다.​

조선시대 농업은 매우 중요했으며 물을 관리하는 일 또한 중요했습니다. 만석거는 만명이 먹을 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정조는 수원화성 건설당시에 극심한 가뭄이들던 해 백성들의 농업안정을 위해 만석거를 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수원에 도시를 건설하면서 주변에 관개시설을 많이 건설하였는데 지금의 수원은 대도시로 변했지만 저수지 호수는 남아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만석거는 만석호수공원이라고도 합니다. 호수 중앙에는 창경궁 춘당지처럼 작은 섬을 만들고  나무와 꽃을 심었으며 저수지 한쪽에는 영화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농업안정이라는 목적으로 만들었던 저수지이지만 한국전통정원의 미학을 따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석거는 수원의 벚꽃명소로 가볍게 찾기 좋은곳입니다. 오고 가는 길에 만석거 벚꽃이 피었다면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벚꽃이 만개해서 보러 가기 딱 좋은 날입니다. 정조의 애민 정신이 담긴 호수 만석거 역사 이야기까지 알고 보면 더 의미 있는 산책이 될 것 입니다. 특히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면 더더욱 의미 깊겠죠? 또한 수원 만석공원 주변에는 몇 가지 추천해 드릴 명소가 있는데 수원화성, 해우재 화장실 박물관 등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

만석공원의 만석거 둘레길은 약 1.3km로 20~ 30분이면 둘러 볼 수 있습니다. 호수 외곽에는 벚나무가 심겨있어 봄이 되면 수원 벚꽃명소로도 굉장히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벚꽃 개화시기가 아니더라도 둘레길이 굉장히 이쁘며 특히 만석공원은 가족과 연인과 함께 피크닉 하기 좋은 곳으로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석공원 피크닉

만석공원은 둘레길을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걸어도 좋은 곳이지만 피크닉하기에도 굉장히 괜찮은 곳입니다.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서 벤치에 앉아도 되지만

돗자리를 가지고 계신다면 돗자리를 꼭 챙겨가실 것을 추천드리며 캠핑의자가 있으면 캠핑의자도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 둘레길을 유모차로 아이와 함께 이동하다가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바로 돗자리를 펴고 자리 잡아 앉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피크닉을 안 할 수가 없는데 돗자리를 꼭 가져가셔서 한적한 휴일을 보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

곳곳에 캠핑의자 그리고 테이블 가지고 오셔서 힐링하시는 분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만석공원은 피크닉 하기에 좋은 장소라는 거지요. 또 호수에 물고기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도 하고 오리들도 왔다 갔다 해서 그런지 아이가 '우와 우와' 하면서 신기하게 보더라고요.

오늘은 수원 피크닉 하기 좋은 명소로 만석공원을 소개해보았는데요. 한 번도 다녀와보시지 않았다면 한 번쯤은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